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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
지난 모임에 많이 참석해 줘서 정말 고맙다.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하여, 그날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2월 17일(목) 우리의 만남 장소인 강남 소재 늘보리 식당 1층 안채에는 백세주 협찬으로 "강릉고등학교 9회 환영"이라는 작은 현수막이 벽에 걸려 있었고,
비교적 큰 방에 차려진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네.
오후 6시 40분경 양창수 친구를 시작으로 자주 만났 던 친구들과 무척이나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 오는 순서대로 악수를 하며 자리를 채우고, 맥주 한잔에 목을 축이기 시작했고, 넓은 방의 테이블도 하나, 둘씩 ---- 임자를 거의 다 찾았네.
이걸 바라 보고 있는 우리 연락병들의 마음은 즐거웠고, 한없이 기뻤네.
아마 우리보다 앞서서 일했던 친구들의 마음이 모임 때마다 이러 했으리라 생각되네.
오늘의 메뉴인 빈대떡,낚지볶음,보쌈과 불고기에 소주잔이 오고 갔고,자리를 옮겨 가며 오랜 시간 친구들과 옛 이야기를 나누었네.
10시경 헤어지기가 아쉬워 주변의 노래방을 전세내다시피 하며, 지방에서 올라온 김시관 친구와 정호승 친구의 노래를 시작으로 가무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12시가 되어서야 끝을 낼 수 있었네.

친구들아 !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얼굴 보자 !
그리고 우리 권혁원 친구 정말로 고생 많이 했다. FIGH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