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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착한 악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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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규진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14-02-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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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향엔 눈폭탄으로 집이 무너지고, 축사가 무너지고, 전선이 끊어져 전기와 전화 및 난방과 식수 공급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아주 어려울 수 있는 상황.
용남이 처가가 신사임당로에서 서울 가는 방향에 있네.
그곳에는 단아한 모습의 노모가 계신데 혼자서 그 많은 눈을 치울 수 없고 또 집에서 여러 소리가 나고 하여 어쩔 수 없는 형편에 놓여 있었는데, 마침 이 사정을 알고 심동섭강릉회장과 황명근친구가 가서 지붕의 눈과 길을 내어 주었다네. 겁이 나신 노모는 아들 순영이(13회)를 인천에서 강릉으로 호출하였고(오기전에 말끔히 정리하였음:매형 친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음). 그사이 친구들이 제설 작업을 하여주었지. 노모의 말씀 한마디: 사위 한번 잘 두었더니 내가 이렇게 덕을 본다며 사위와 친구들을 자랑스럽게 그리고 고맙다고 칭찬하셨네.작은 봉사가 폭설로 어두웠던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 주네. 친구여 고맙고 수고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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