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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지내는 후배로부터,,야단 많이 맞다.

** 야유회 왔수? 10시 도착하여 식전 분위기 잡아야 할 7기 형들,,몇시 도착했수?
11시도 지나 도착? 도대체 정신들 있는게요?
** 늦게 도착해놓곤, 무얼해야 하는지도 모르고,,형들끼리 술 퍼 마시며 희희락락합디다,,

** 게다가 또 한명도 빠짐없이,,왜 그리도 일찍 사라지셨수? 해변에서 회라도 드셨수? 놀러왔수??
** 형들, 형수들 많이도 왔습디다. 폼은 납디다,,폼만 잡읍디다.
** 허나, 창순형! 7기 형들이 실제 도움 준게 뭐가 있소? 그저 폼만 잡은거 아뇨? 아무 일도 안하면서.


** 지금 겨우 따라잡기 일보직전인데,,초박빙인데,,,후배들은 어떻게든 오로지 모교의 명예위하여,,,
모처럼의 기회 살리려 자기돈 써가며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
정작 7기 동기형들은 어찌 그리도 무심하오? 고향에서 밀리고 있다는데~~

** 친구 좋다는게 뭐요? 또 얼마나 자랑스럽고,동기임이 고맙고 다행스러울거 아뇨?
그러니 서울에서 놀고있는 많은 형들,, 이제 코앞에 닥아왔음에,,,10명이든 20명이든
고향에 내려와 동기임이 감사한 친구위하여, 단 며칠이라도 자원봉사 해야할 거 아뇨?
** 창순형! 형님이니까 마음껏 울분 토로하는 게요. 누구한테 불평하겟수? 이해해 줘요!
정말,, 7기 형들께 너무도 실망ㅎㅐㅆ소!


##### 대충 이런 내용이다~~뜨끔하더라! 사실 애기 듣다가 화도 났지만,,
꾹 참고 끝까지 들었다. 정말 몇번이나 꾹 참았다. 오죽하면~~후배가??란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