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원없이 쉰 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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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에 부쳐,,,
마~암을 전달하여 봅니다............일산 zz
글씨...우표 값 좀 아껴도 될까나? 아님, 두번에 걸쳐 보낼까?
< 원 없이 실컷 쉬었습니다. 다시 도전하렵니다.>
사랑하는 큰 딸 경미 결혼 청첩에 즈음하여, 또 다른 소식 전하여 드립니다.
저, ‘08.9/1자로 재취업 합니다.
삼성생명(주) 고문, 기업재무컨설턴트. 법인(GFC)사업부
고맙게도 첫 직장이었던 삼성에서 모셨던 상사님들의 추천에 힘입었습니다.
삼성- 동부- 영풍 전무이사 거쳐 실컷 쉬다가, 다시 삼성으로 되돌아오니
마치 친정인 듯 포근, 아늑합니다. 새로운 열정이 솟아납니다.
오랜만에 받아 든 명함 동봉합니다.
오직 개인기업 에서만 잠시도 쉬임없이 근무하던 중,
‘어? 이게 아닌데?...’ 라는 심각한 고민으로 더 늦기 전에
내 자신이 진정 원하는 나의 삶을 살겠노라고, 인생3 막 올렸었지요.
남자나이 50 대, 삶의 황금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삶의 질,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시기. 굴레에서 벗어나는 날개 단 시점.
‘ 충분한 경험’ 뿐 아니라 ‘창창한 미래’가 있는 멋진 시절.
공인중개사 도전, 부동산 사무실 개업하였으나, 저의 몫은 많지 않은 듯 하여,,,,,
‘ 무조건 2년 쉰다. 2막 30년 애쓴 나 자신에게 주는 휴가다.
그럴만한 자격 충분해!’ 혼자 고민하다 혼자 결정! 그리곤 일방 통보!! ㅋㅋ
난생처음 원 없이 빈둥거렸고, 한없는 게으른 여유.
느림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주변의 우려는 애써 못 본 듯, 난 실업자지만 곧 자유인이야!
수입 한푼 없어 불안해 하면서도,,
늦잠즐기기, 하루종일 음악듣기, 한달 10권 책읽기, 집안청소 & 손빨래,
호수공원 자전거, 헬스, 수영, 골프, 50개 산 오르기, 지방축제 & 맛집 순례,
악기, 춤, 영화, 연극, Musical. 그리고 봉사하기...해외여행도 제법(7회) 했어요. 경비행기, 요트, 스킨스쿠버, 페러그라이딩은 그저 마음 뿐.
아직 휴가 5개월 남았지만 슬슬 삼식이 눈치 보여,
즉 오랜 동안 혼자만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견디며 마음고생 하면서도
저를 믿고 묵묵히 인내해 온 영원한 동반자, 한 상숙...
너무나 고맙고도 미안하여, 이달 들어 몇 군데 접촉한 바,
좀 쉬었다고 반값도 안쳐 주려 합니다.
그렇다면,,,,, 하는 만큼 받고, 하고 싶을 때 까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쉴 때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에 찾아 뵙지도 못했는데,
앞으론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못 만나본 선후배님,
친구들을 일 핑계 삼아 뵐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순간순간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즐기며, 배려하고 나누면서 항시 웃음 속에 살고 싶습니다. 한동안 연락 못드려 죄송스럽고, 충분한 재충전 후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믿음직한 노후 재테크 주치의... WIN-WIN 게임임을 확신합니다.
유쾌하면서도 우아한 노년을 위하여,
부디 몸 & 마음 모두 건강하시길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08. 08. 정 창순 올림
*** 취급업무; CEO Plan( 퇴직금, 상속, 증여 등 ), 임직원복지, 퇴직년금,
산재관련보험 비롯, 변액연금보험, Fund,
화재 및 자동차보험 등. [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취급 ]
## 추신; 가장 재수 없는 2가지의 심각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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