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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수학여행 가는 기분으로 만난
머리 희끗한 남학생 여학생 서른한명이 모였었네
아침도 못먹고 나온탓에 쫄깃한 가랫떡으로 맛있게 요기를 때우고
별로 막히지 않은 경춘가도 뭐가 좋으지 뻐스안은 계속 웃음꽃이 ..........
11시쯤에 도착한 강원도립 화목원
최흥집 동기의 배려로 어린이처럼 풀이름 나무이름 설명도듣고
목적지인 문배마을(6.25도 모르고 지냈다는산골)로 향했네
"중간에 정말로 오랫만에 만난 김진규 동기를 만났고 같이동행을 했었지
춘천시청에 삼십칠년을 근무하고 최근에 퇴직을했다고....."
낙오자없이도착한 문배마을 김가네엔 미리준비된토속 음식이 기다리고 있더군
토종닭, 영양이 가득한 두부, 특별주문되어 나온 진달래 막걸리(일품),
냄새가 향긋한 곰취,등이 입맞을 돋구어 싫컷 먹고,마시고, 그리고 노래도하고 .....
또한 김대수동기가 찬조해준 히야시가 너무잘된 맥주는
오는 뻐스에서 마른목의 해갈 좋았어,고맙고.
아무튼 최흥집동기의 풋풋한후대에 깊이 감사하고
계획하고 있는 일이 꼭 이루어지길 우리 동기들 모두가 바라네
얼마남지않은 재경 강고 체육대회에 만나 즐겁게 놀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산행을 다녀온 후기를 끝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