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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들과의 만남이 밤잠을 설치게 하더니만.....
즐거웠던 친구들과의 만남과 불타던 용문산의 절경이
설쳤던 잠의 피곤함을 잊게 하더이다.

원래 용문산은 1100년이나 묵은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입구에서부터 은행나무 터널을 이루어 맘을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만, 등정전 정상을 바라본 느낌은 말 그대로
불타는 용문산의 절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지요~!!

산을 오르면서도 곳곳의 형형색색 단풍이 걸음을 멈추게하고
마치 붉은 물감이 온 몸에 묻어날 듯 하였답니다~ㅎㅎㅎ

또한 아름다운 절경들을 놓칠 수가 없어 카메라에 담느라
저만큼 쳐졌다가 갑자기 힘쓰는 바람에 다리에 쥐가 내려
애를 먹기도 했지만 오랫만의 좋은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즐거울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일상이 바빠 단풍놀이를 못하신 친구들을 위해 몇장 올렸으니
잠시 머리들을 식혀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