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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대굴령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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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규진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10-09-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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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찿는다. 한마리 연어 처럼 태어난 곳을 찿는다.
올 추석도 어김없이 다녀왔었다. 아들 녀석이 어릴적 하는 말 자기는 고향이 강릉이래서 좋다나.서울 손주(조카)가 오면 쩐을 챙겨 주어서가 아니라 남들이 부러워하고 가고 싶어 하는 강릉을 자기는 무전취식할 수 있어서가 아닌가 한다.
난 태어나서 대굴령만 보았지 걸어서 올라 가 본 적은 소풍으로 삼봉까지 간것 말고 아니 찬기 친구집까지 간것이 고작이었는데. 이번 추석에 마님모시고 5시간 걸려서 반정을 통과해 국사당까지 다녀 왔다네. 돈선이와 함께 그리고 오르는 길에 홍천에서 초등학교 교장하는 대수 부부도 만나 함께 하여 별 힘(?)이 들지 않고 정상에 올랐네. 내려와 집에서 바라 본 대굴령. 난 나 자신이 얼마나 대견한지. 아직 오르지 못한 친구가 있으면 꼭 가보시길. 또하나 팁은 어릴적 바다 추억하면 안목이데 좀 많이 변하여 강릉항이 되어 있었네. 그렇지만 태이크아웃커피 한잔 하면서 마님과 걸어 보는 것 강추하고 싶네.
아름다운 고향을 둔 우리.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재미나게 살아 봅시다.
건강하게 살아 봅시다. 7기 화이팅.
2010.09.29
東泉 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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