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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되면,,
이것 저것 홀로함에 익숙해 져야겠기에...
특히 홀로 밥먹기 비롯~~~

나홀로 등산 즐긴다.
출발 맘대로,,코스 맘대로,,휴식 맘대로,, 막걸리 맘대로,, 컵라면 맘대로,,
멋들어진 전망에선 커피 한잔의 여유,,만끽한다.
한참이나 감상하게 된다. 감동 그 자체!!! 내 맘대로의 자유 즐긴다.
이것 저것 생각하는 복잡함 버리고, 그저 단순해지라 한다.

북한산이 가까워,,,넘 고맙고 행복하다.
며칠전엔 백운대위문~~동장대~~~보국문~~~대남문 산성종주 8시간.
종아리 알 박히더만.
백운대~인수봉~만경대~노적봉~염초봉을 한눈에 담다.
자연 그대로가 넘 좋다.


담주엔 작년 가을이후 오랫만에,, 숨은벽능선 가리다.
동남서에선 안보이는, 그야말로 숨어있는 절경.
특히 단풍이 가장 멋진곳...쫌 위험한 곳. 추락사고 가장 많은 곳.
힘 남으면 백운대까지도. 힘빠지면 중도 하산..내맘대로 ㅋㅋ
욕심 내리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자족의 삶 살련다.

의상능선의 7개 봉우리. 문수봉~~나월~~용출~의상봉.
원효능선의 만만함. 원효봉의 양쪽 절경.
또 쪽두리봉~향로~비봉~사모바위로 이어지는 비봉능선,
응봉능선, 상장능선,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형제봉...
또또. 수많은 능선 만큼의 계곡들...
등산코스가 100개 넘는다니~~~
몇몇 대표 코스가,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내가 존경스럽다. 자존...

언제나 그자리에서 변함없이 반겨주는,, 멋지다. 정말 고맙다.
여러번 말 해 쫌 쑥스럽지만,,, 자유..자연..자족..자존의 삶,,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