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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구채구 & 황룡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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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창순
댓글 0건 조회 543회 작성일 12-04-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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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기가 영~~~내키지않아...다녀온지 2주 가까이 게기다가,,,
혹여 구채구&황룡에 관심있는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어,,, 내 블로그에서 복사& 약간의 수정한다,
또 같이 가자고 홈피에 올렸던 원죄도 있고 해서...........


중국 사천성 구채구와 황룡..낙산대불...성도 무후사등 다녀오다.
2012. 4/12~4/17 ,,4박6일 롯테관광. 중전 뫼시고

산은 황산이요,,물은 구채구 보면 더 이상의 물은 볼게 없다는 말데로...
물 색이 어쩌면 그리도 아름다울 수 있겠는가?
맑고 투명한 물이야 세계 곳곳에 널렸지만,,,
호수의 색깔이 이토록 동시다발로 여러가지일 수가 있는가?
침전된 칼슘때문이라는데~~이는 황룡도 마찬가지..

Y자형의 3개의 계곡인 구채구 ; 수정구. 일측구. 측사와구..
아홉마을 중 세곳만 공개하고 있단다.
오화해, 진주탄폭포, 경해 휘돌아 티베트족인 장족의 찻집들러
해발 3102m 의 장해의 웅장함..
오채지는 작지만 다섯색의 찬란함..용이 누워있는 와룡해, 화화해, 수정해등등..
장족마을 들러 경전돌리며 탑돌이 하다.

황룡은 또 어떻고?? 계단식 석회암의 7.5km의 연못 수가 3400개라나?
해발 3610m 위치한 황룡사의 오채지는 고산병 땜에 케이블카 이용...
오채지, 넘 예뻐요~~~구채구보다 색도 훨 예쁘고, 규모도 훨 크다.
약 2~3km? 남짓의 오르막길은 산소흡입 했슴에도 불구, 호흡이 가쁘더군.

하산하면서 아름다움을 다툰다는 쟁염지, 명경도영지, 분경지,
신선이 몸씻고 도 닦았다는 세신동...
아직 우기전이라 물이 얼마 없어..섭하긴 하더만.........
4년전 2008년의 사천성 지진 영향으로 모습이 변했다나?...
성도~구채구 길엔 지진 흔적이 즐비해요. 일부러 큰 교각 반토막 난 모습이나
굴러내린 바위덩어리 치우지않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더군.

낙산대불이라..산이 곧 불상이요,,불상이 곧 하나의 산이라..
세계 최대의 마애석불을 즐기다. 높이 71m. 유람선타다.
걸어서 관광하기엔 넘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까...
그런데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꼬불꼬불 길에 매달려 움직인다.
마치 개미들의 행군 같군.

어쨌거나 구채구,황룡, 낙산대불 세곳 모두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니,,
볼만하지요. 신청한다고 모든 곳을 지정해주진 않을 터. 멋지다!!

무후사 & 금리거리 ; 삼국의 촉 도읍지니까 유비와 제갈공명 모신곳.
유비 묘는 둘레가 180여m 라는데 한바퀴 돌다.
무덤위 제법 큰 나무들이 즐비하다. 아직 그속은 들여다보지 않았단다.
관우& 장비도 보고.. 셋이 형제의 연을 맺었다는 도원결의 사당 앞엔
웬 다리통만한 촛불들이 향을 풍기고있다.
금리거리는 삼국시대 모습이라는데,,,무지 복잡거린다.
인간들 넘 많다. 인사동 분위기.

구채구에선 장족 쇼..성도에선 전통가면극인 천극(변검쇼) 보다.
모두들 대단한 전문가이다. 특히 그림자놀이, 순식간에 바뀌는 가면들..등등
전신마사지 받아보니 발맛사지보다 훨 시원하다. 제대로 맛사지 받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사인 롯테인지라 호텔은 5성급,
언제 또 이리도 고급 호텔에서 자 볼 수 있겠는가? 21층 위용 자랑할만하다.
식사 역시 한수 위다. 먹고,마시고,자는게 편하니...그저 기분 좋을 뿐!

4박이라 소주 3홉 5병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또 고산이라 술 마시지말라고
그토록 겁을 줌에도,,소주 떨어지다, 매일 밤 중전이랑 마셔댔으니~~
사천 샤브샤브는 52도짜리 백주(豊谷) 즐길 밖에.. ..

중국!! 10여년 전이랑 넘 다르다.
홍콩&마카오..북경&만리장성..장가계..황산 다녀왔지만...
이젠 미국과 내놓고 다툼하는 G2가 되어 버렸으니,,,,,

6월..백두산가면 과연 고구려 基하여,,천지의 氣 받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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