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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기 재경 동창회장님,
지난 토요일 재경 동창회에 참석했던 1기 총무 김 남하입니다.
연락 방법을 몰라서 여기에서 소식을 전하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단 주위의 평가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역대 어느 회장님보다 일을 많이 하셨는데 질타를 받는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일을 이렇게 의욕적으로 하셨는데 이런 결과를 갖어온 원인을 알기위해 총회자료를 다시 읽고 회장님과 사무총장님에 대해 주위에 물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를 종합해서 격려 및 도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참고로 저의 이력은 민간기업에서 공기업 및 전기협회에서 근무했고 국내외 학회의 일도 주도하고 참여도 적극적으로 했었기 때문에 이글을 쓸수 있다고 봅니다. 동창회는 협회와 학회의 어려운점만 갖고 있는 특수 조직입니다. 회장님과 사무총장님의 일터는 방법과 절차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조직입니다. 공기업, 협회 및 학회는 절차를 훨씬 중요시하는 조직입니다. 그러니 회장단의 실망이 너무 컷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글을 올립니다.
1.일을 제일 많이하셨고 남은 임기에도 매진하여 내년 총회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 바랍니다. 절대로 실망하지 마시고 한번더 용기를 내십시요.
2.준비한 자료와 회의 진행방법과 절차는 전문가의 눈에서 보면 素人(Amatour) 수준입니다. 물건을 잘만들고 문서를 잘만들지 못해서 제값을 못 받듯이, 일을 제일 많이 하고 제대로 평가를 못 받은 것과 똑 같은 결과라고 봅니다.
3. 변화를 시도한 것은 너무도 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사전에 조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반영하여 문서화한 후 각기의 총무에게 E-mail로 회신 기일을 정하여 통보하고 그 기일까지 답이 온 것만 정리해서 자문단 회의를 거쳐서 상정을 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저의 주소는 namakim@chol.com입니다.
지난해 헌신하신 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
리며 하시는 일 마다 복되고 보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회장님 열받아서 건강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