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마침내 2월25일(금) 경포대 관련 두 개의 상반된 입장의 연이은 발표, 즉 설계자 발표와 제 발표 후 공방 토론이강릉문화원에서 벌어졌습니다. 건축학자와 역사학자 포함 다섯 분의 지정 토론자와 더불어 객석에서 현지 문화재해설사 포함 강릉 시민들이 토론에 참가하였습니다.
비록 만장일치는 아닐지라도 압도적으로 현재 판장벽으로 막은 잘못 복원된 경포대는 개방형으로 다시 원상복구되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앞으로 관계 당국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런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 주시기를.
특히 강릉의 우리 4기 동기들이 대거 참석해 주어 힘이 났습니다. 최기영이 연락 수고많이 했다고 들었고, 김기설의 잘 복원했다는 토론자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마지막 강신권의 시 당국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묻는 마침표 질문은 압권이었습니다.
발표 시작에 말했는데, 졸업후 44년 객지로 떠돌다가 모처럼 고향에 돌아와 봉사할 기회를 맞아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동기들의 힘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