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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재경 동창회 모임이 고지한대로 포천의 유암초교에서 있었습니다.
교장인 김홍렬 동문이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모임에는 조규호, 김영기, 방하집, 김윤기, 유 현, 이종국, 백낙현, 배진환, 김명수, 남하열, 이치호 그리고 김홍렬 동문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습니다.

21일 오후 5시에 모여 족구도 하고, 특히 김홍렬 동문 부인의 지극하고 정성이 담긴 서비스는 그 다음날 헤어질 때까지 멈출줄 몰랐습니다.

계곡에서의 보신육으로 준비된 저녁 식사, 특히 학교 자모회와, 운영위 등 학부모들이 인절미와 소주, 맥주, 막걸리를 제공하여 참 생각지도 않은 정을 듬뿍 받았습니다. 감사한 마음 그냥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아담하고 깨끗한 학교는 우리들의 유년의 시절로 돌아가게 했지요. 불편함이 없는 잠자리와 시설로 하룻밤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노래방도 가고, 포천 운동장에서 가벼운 운동도 하고.....

더음날 아침을 먹고 산정후수로 가서, 숲길로 된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이동 갈비를 푸짐하게 먹고, 바쁜 가족은 가고, 남은 가족들은 2시간 동안 목욕으로 마무리를 했지요.

김홍렬 동문고 부인에게 수고로움 많이 끼쳤고, 성의로 준비한 일정에 모두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동문과 그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참 좋은 기회에 불참을 한 여러 동문들은 후회가 될지도 모르지만....

아쉬운 것은 좀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입니다. 바쁘겠지만, 생각 한 번만 돌리면 즐거움이 우리들의 모임에 있음을 알고 앞으로는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