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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회 동기회

공지사항 폐암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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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제남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10-01-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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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년 12월 30일 아침 일어나자 약간 어지러움증이 있어 참았으나
하루동안 계속되어 단골 병원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요청함
그 결과 몸안의 염분 수치 감소로 그 원인규병을 위해 입원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여 나는 기왕에 하는김에 종합검사를 요구함
종합검사를 진행하던 의료진이 놀라며 왼쪽폐 아래 부분에 직경 약
2센티의 종양이 발견됨을 알려옴
나는 병원에 입원하고 정밀검사를 요구하여 검사를 했으나 역시 마찬 가지 결과가 나와 14층 1인실에 입원하고 치료를 시작함

2.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계속하다 폐암 예비 판정을 받음
다시 15층 1인실로 옴겨 현대과학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고가의
검사를 모두 실시함

3. 조직검사 결과 폐암 판정을 받고 2010년 1월 20일 폐암 수술을 받음
나는 처음부터 지끔까지 한치도 당황함이 없이 차분한 마음 그대로 여서
의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함.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흉곽외과를 거치며 약 23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병원비 약 1500만원 내고 수술함
수술 결과 폐의 다른 부분에 전이는 전혀 없고
폐암 초기의 상태로 작은 원형에만 한정된 사실이 확인되고
수술전 나의 요구로 수술팀은 폐의 1/2를 절제하기로 약속하고 그대로
폐를 잘라냄. 더하여 왼쪽폐의 임파구 10여개도 모두 제거하여 전이를
원천 봉쇄함

** 결과 현재 절제한 왼쪽 폐 1/2를 정밀 분석중에 있으나 결과를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1월 21일 퇴원함
**병원측은 정말 2010년도 행운아이며 용기있는 환자라고 칭찬하였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퇴원하므로 23일간 병원 생활을 마침

결론적으로 이번 폐암의 원인은 10년 전 끊은 담배가 그 원인이라고 하며
당시 하루 담배 2갑을 피운 나로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음
내가 병들고, 죽는 것은 모두 내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해온 나는
내 스스로 내 말을 입증한 꼴이 되었다.
신념을 맞아 모두 건강하고 담배는 깨끗이 끊기를 바라며
모두 건강하게 잘들 지내시게 2010년 1월 22일 친구 전 제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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