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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갑신년의 새해가 되면 우리 1기들 중 대부분이 인생주기의 갑년과 고교졸업 40주년을 맞게 되네. 모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장으로서 선택이 아닌 당위로 하지않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책임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게 우리들의 현실 아닌가. 불혹의 40대에 설악에서 졸업30주년을 기념했고 이제 이순의 문턱에서 40주년 기념행사를 해야 할것 같으이. 지난 10년 동안 영쇠와 고락이 우리에게 있었고, 또한 그 그립던 죽마지우 여럿이 우리의 곁을 영영 떠나버리기도 했네.

하여, 지난 날의 우리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세월의 깊이를 가늠하며, "현재의 우리"를 가족과 더불어 담론을 하며, 고향의 숲속에서 즐기는 하루로 뜻 깊은 졸업40주년 기념행사를 했으면 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을 해보네.

우선 의미 있는 장소, 알맞은 경비, 그리고 기억에 남을 수 있고, 또 우리들 나이에 걸맞는 모양세로 뜻있는 기념행사를 할수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여 대관령휴양림을 추천해 보고 싶네. 또한 강고1기 우리들의 바른 선택이 선례가 되어 전통이 되는 점( ! )도 고려하여......

산림청 웹사이트 (www.foa.go.kr) 에 접속하여 오른 쪽 휴양림 지도에서 강원도를 크릭하면 "대관령휴양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빠른 이해와 전국 휴양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네. 모교 교가에 표현 된 바와 같이 동해바다와 대관령은 우리의 기개와 정신을 키워 준 자연의 어버이가 아닌가. 이 넉넉한 대관령의 품에 안겨, 삼림의 싱싱함속에서 가족과 더불어 하루를 함께 한다면 이 또한 얼마나 멋있고 뜻 깊은 것이 겠나.

우선 홈피를 통해 내 의견을 제안 해 보네. 많은 동기 제현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좋은 의견 있으시면 제안을 해 주시기 바라네. -졸업기념행사는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또한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지, 준비위원은 누구로 해야하고,- 하는 등등에 대한 의견들을 개진해 주셨으면 하네.

모아 진 각종 제안들은 추후 구성되는 준비위원에게 전달할 생각이네.
동기생 홈피의 활성화-(홈피를 통한 의견 수렴방식등)-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의 현안 일수도 있기에 제안하는 것이니 발안 자격여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