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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차 산행후기. 북한산 칼바위능선.

봄날씨를 만끽한 산행이었습니다. 덥지도 않고, 선선하면서도 따뜻한 그런 날씨였습니다.
시내와 산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진달래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고, 시내에선 지고 있는 목련이 만개해 있더군요.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 그리고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지고 그 뒤를 녹색의 새순들이 받치고 있는, 바로 그런 봄날이었습니다.

칼바위 능선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다소 난이도가 있기는 했지만 북한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칼바위 정상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성곽 능선길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조망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산으로 직접 합류해주신 분들 포함하여 모두 21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셨구요.
정상주도, 뒤풀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미 올려드린 뒤풀이 2차 음주가무는 20기 형님들이 쏘셨습니다.

참석명단(존칭생략, 가나다 순)
1기 최규섭.
2기 선길영.
8기 김성기.
16기 박길환.
19기 김선래, 손병호, 송영선, 심재만, 진주완, 한신.
20기 김홍기, 박용천, 이영철, 장동욱, 정의완, 최상태, 최운규
22기 조인호.
24기 정승교.
25기 최정화.
27기 황길수.

이월회비 : 1,730,160원
당일수입 : 210,000원
당일지출 : 15,000원(막걸리) + 232,500원(뒤풀이) = 247,500원
회비잔액 : 1,692,6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