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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도. 겨울치고는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햇볕도 좋았구요. 가시거리도 잘 나와서 상쾌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14년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산행이라 조금 더 많은 회원님들을 뵙기를 기대했습니다. 잠깐 얼굴을 비춰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총 17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상주로 마셨던 잣술(축령산 산행에서 주은 잣을 이기명 회원님께서 100일 + 20일의 숙성을 거쳐서 가져오셨습니다.)은 정말 황홀할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잣나무 진을 가득 머금은 최고의 술이었습니다. 설탕을 넣지않아 잣 본연의 맛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30도의 도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이 덕에 고생 좀 하신 분들 계시죠^^
2014년 마지막 산행. 즐거웠습니다.

참석회원(기수별, 가나다순, 호칭생략) - 총 17명
1기 최규섭(11시 하산)
2기 선길영
4기 조규호(11시 하산)
8기 김성기
13기 김시인(한국순대 합류)
19기 김선래(인사 후 철수), 송영선, 진주완, 최순영, 한신
20기 김홍기, 최운규
22기 조삼현(한국순대합류), 조인호(한국순대합류)
24기 김원하, 정승교(한국순대합류)
25기 최정화

회비현황.
이월 회비 1,074,150원
당일 회비 360,000원
당일 지출 한국순대 216,000원
뮌헨호프 122,600원
합계 338,600원

회비 잔액 1,095,5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