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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전철을 이용해 모이기는 합니다만 장암역이 도봉산역에서 모여서 들어오게 되다보니 기차타고 엠티가던 기분이 느껴지더군요.

부슬비와 함께 습기를 가득 머금은 대기와 산 속의 청량함이 만나 달콤한 자연의 내음과 기분좋은 센치함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우중산행이었습니다.

우중산행의 백미는 비를 느끼며 마시는 차 한 잔 이라 할 만 하지요. 뭐 당연히 우중산행은 느낌만 가져보고 적당한 자리에 곡차터를 만들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증거사진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역시 봄비는 아직 차더군요. 적당한 시간동안 다도의 시간을 보낸 후 하산하여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38기 막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참 밝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산제때 준비했던 베낭을 최규섭 선배님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감사하다시면 1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셨구요. 뒤풀이는 한 신 회장님께서 결재하셨습니다.

참여회원(존칭생략, 가나다순)
01기 최규섭
06기 김인황
08기 김성기
19기 박영만 송영선 진주완 한신 남우준(뒤풀이 참석)
20기 김홍기 장동욱
23기 원두연
25기 조승우 최정화
27기 정승일
28기 최종민
38기 김태기 신철민 이종원
모두 18분의 회원님들께서 참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