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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산악회

자유게시판 사패산 산행후기(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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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4기 김원하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06-08-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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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6년 8월 12일 오전9시 1호선 회룡역

서둘러 김밥 한줄 먹고 회룡역에 도착하니 8시 30분, 아침부터 기승을 부리는 더위를 피해 한쪽 그늘에서 회원들이 참석하기를 기다린다..(벌써부터 이렇게 더운걸보니 오늘 고생좀....)
잠시후 19기 종영형님을 선두로 약속시간 10분정도 지나 15분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서둘러 막걸리 몇병 챙기고 사패산으로 향한다..
다행히 3기 김경래선배님과 4기 이치호선배님이 사패산을 자주 다녀 보셨다 하여 두선배님께서 가이드를 하신다..
회룡사를 향하는 도로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사이길로 코스를 잡았다..
다행스럽게도 선배님들이 안내하는 코스는 숲이 우거져서 정말 시원하였다..중간 중간 능선에서의 그 시원함이란...
지난 여름 장마로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했던 일부 회원들은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3/2정도 올랐을까? 땀은 비오듯 흐르고, 준비한 물은 동나고 오직 정상에서의 막걸리 생각만 간절하다......
드뎌 정상,, 지난번 답사후 19기 한신형이 조망이 정말 좋다고 했었는데.. 멀리 송추, 의정부, 도봉산 포대능선,북한산.... 정말 멋있다...
정상에서 한컷하고 점심먹기 좋은 자리에 이미 와 있던 일행을 반 협박으로 쫒아내고 전망좋은 바위위 소나무밑에서 자리를 잡는다...
(담 부터는 20대기수는 음식을 준비하지 말아야겠다, 아침에 1000원짜리 김밥집에서 김밥두줄 사온게 부끄럽다...)
진수성찬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북어찜,오징어데친거, 삶은 감자, 도라지무침, 벤뎅이젓갈,상추쌈,삶은계란,주먹밥,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조회장님표쑥떡,,,,.-김밥종류는 너무 많음..)
그늘 및 조망이 좋아 내려가기 싫다는 선배님들을 재촉하여 서둘러 알탕(?)을 위한 하산길을 나선다. (하산길은 처음 계획대로 회룡사 방향으로 가기로 하였음)
한시간 정도 내려오니 드디어 등반대장이 노래를 부르던 알탕시간!!!!!
등산로에서 약간 들어가 있는 샘터이고, 지난번 답사때 보다는 수량이 줄었지만,
3기, 4기 선배님들 마져도 어린시절로 돌리기에 충분하였다..
물길러 오신 동네 아주머니로 부터 꾸중(?)까지 들으며 신나게 한바탕 알탕을(??) 하고
회룡사를 향한다..
여승들만 기거한다는 회룡사, 특이하게 이용시간이 있다. 6시30분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잠시 생각하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회룡사에서 전철역에 이르는 길은 포장도로로 다소 지루하고 길어서 더운날씨에 힘들다...
회룡역 옆 호프집에서 맥주한잔과 노가리포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처음가본 사패산이었지만 산행코스도 좋았고, 특히 정상의 조망은 지금까지 다녀본 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그리고 정상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한 후 두번째
산행이었는데 선배님들께서 너무 많은 음식을 해오셔서 감사할따름이다..
돌아보면 재경강릉고 산악회가 결성된지도 다음달이면 일년째이다..
동문 선배, 후배들이 모여 이렇게 건강도 챙기고 우정도 다질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 참석자 명단 >>
2회 선길영 선배님
3회 김경래 선배님
4회 이치호 선배님
4회 조규호 선배님(산악회 회장)
6회 안찬영 선배님, 김인황 선배님, 김태범 선배님
12회 이한철 선배님
19회 심종영 선배님, 한 신 선배님(산악회 등반대장)
20회 이기명 선배님, 박용천 선배님, 김홍기 선배님
22회 정규진 선배님
24회 김원하(산악회 사무실장)

<<회비사용내역>>
수입회비: 1인당10,000원 * 15명 = 150,000원
지출회비:막걸리포함 음료 10,000원
공원입장료(1,600원) 24,000원
아이스크림 15,000원
뒷풀이(호프집) 78,000원 잔액 23,000원 이월

재경산악회 사무실장 24기 김원하 올림.....(011-737-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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