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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재경 동문의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2005년부터 모임을 갖고 있는 재경산악회의 2007년 산행계획입니다.

2006년 우리 재경산악회(회장 4기 조규호)는 단 한 번도 건너뜀도 없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최고의 산행을 하였습니다.(15차 산행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부족하나마 등반대장으로서 지난 해 산행을 준비했던 저로서는 정말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2007년을 맞아 몇 가지 원칙과 계획을 세워 새로운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1. 산행지 : 근교 산행을 원칙으로 합니다.
서울 인근의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관악산, 청계산, 수락산, 불암산 등을 중심으로 하여 2,3번은 같은 집결지에 모여 같은 산을 가되 코스는 매번 바꾸어 지루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2. 등반시간 : 가급적 4시간 이내로 하여 체력부담이 작게 하겠습니다.

3. 교통/집결지 : 가급적 전철역에서 모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불광역, 구파발역, 도봉산역, 망월사역, 회룡역, 사당역, 과천역, 수락산역, 마들역, 상계역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원거리 산행 : 5월과 10월에는 버스를 대절하여 먼 산을 가겠습니다. 단, 일찍 출발하여 당일 귀가할 수 있는 산으로 잡겠습니다. 후보지로는 오대산(비로봉, 노인봉), 마니산, 석모도(해명산)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산악회의 기본 원칙은 아래에 별도의 ppt 파일로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3월까지는 북한산을 가는 것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집결지는 구파발역 1번 출구 나와서 분수대 앞입니다.
코스는 북한산성 계곡을 출발점으로 대남문을 넘어 구기동으로 내려오거나 보국문을 넘어 정릉으로 하산하는 코스 또는 삼천사 쪽으로 가서 응봉능선을 타고 사모바위, 비봉을 거쳐 구기동 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날 참가하신 동문들의 희망과 실력에 따라 위문 쪽으로 치고 올라가 백운대를 찍고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월이나 3월쯤에는 시산제를 하겠습니다.

4월에는 마들역에서 만나 수락산을 한번 올라보겠습니다. 수락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것도 있으나 마들역에서 아파트 뒤쪽으로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좋습니다.

5월에는 진달래 산행철이니 마니산도 괜찮고 석모도도 괜찮아 보입니다. 대구 옆의 비슬산도 진달래가 좋지만 다소 멉니다. 버스를 대절하여 가벼운 원거리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6월 이후는 관악산(사당역, 과천역), 도봉산(도봉산역), 불암산 등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10월에는 조금 길기는 하지만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올랐다가 청학동 소금강계곡을 타고 내려가는 코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단풍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일년간 이러한 계획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계획이니 만큼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으나 가급적 지켜 보겠습니다.

재경산악회는 아주 즐겁습니다. 심장과 폐가 건강해지고 다리가 튼튼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후배간 관계가 튼튼해집니다.
2007년에는 더욱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는 산악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25기 이하의 젊은 친구들이 많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1월 산행은 계획대로 1월 13일(토) 9시에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로 나와 분수대 옆에서 만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공고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이상 재경산악회 등반대장 19기 한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