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아침 5시에 일어나 김밥을 싸서(마눌님)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먼저와 있던 박길환 동문이 반긴다.

예상대로(한신 대장은 눈수술 관계로,김원하 사무실장은 시골행사에,그외 결혼식 등)
7명의 적은 인원으로 약속시간을 조금 넘긴 09:20에 신승봉 임시등반대장을 앞세우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의 은행잎을 사각사각 밟으며 걸어서
국립기술표준원 옆길을 따라 한가로이 오르니 가을의 신선한 공기가 코끝에.......

한참을 올라 약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니 이아니 좋을수가.......
그러나 그것도 잠시 본격적인 8봉능선으로 가기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암벽이
눈앞에 펼쳐지는게 아닌가.
그 험난한 바위산을 거의 4발로 넘고 또넘어 11:20에 국기봉 정상에 도착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기로 결정(내가 결혼식 참석해야 하므로.......)
조금 내려와 자리를 잡고 배낭을 풀어 놓으니
신승봉표 김치볶음밥,박길환표 삶은계란,최규태표 두부된장찌게,김밥과 맛갈난 반찬
여기에 빠질수 없는 소주, 이모두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에 충분 했던것 같다.

흐린다는 일기예보에 걱정했으나 쾌청한 날씨에 붉게 물든 단풍과의 하루는
저물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던것 같다.
이렇게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13:10에 하산하기 시작하여

통신사령부 후문을 지나 출발지로 돌아와 2차로 호프타임(박성관 동문 주관)후 해산.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

O 참석하신분
- 6기 : 박성관,최창섭,김인황
- 8기 : 김성기
- 13기 : 최규태
- 16기 : 박길환
- 23기 : 신승봉 (이상 7명)

O 회비정산
- 수입 : 70,000원
- 지출 : 35,500원(2차 호프)
- 잔액 : -73,400원 (당일 34,500+전월이월 -107,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