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78차 청계산(양수리) 산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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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차 청계산(양수리) 산행후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난 후 첫 산행이 9월 산행이죠. 날씨는 여전히 덥더라도 가을이라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쩌지 못하니까요. 3월 시산제를 기준으로 봤을때 우리 산악회의 후반기가 시작되는 산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 9월 산행은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시기와 맞물려 공고만 올린 후 재 안내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강고산악회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최소한의 행동이었던 거죠^^. 재 안내를 올리지 못한 점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비가 왔습니다. 비 내리는 국수역엔 여섯 명의 회원님들이 모이셨습니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내린 비는 이젠 여름이 갔다는 것을 실감케 해줬구요. 정상주의 만찬에선 버너불이 난로가 되는 기분까지 들더군요.
공지한 코스를 완주하진 않았습니다. 형제봉에서 정상 만찬을 충분히 한 후 하산하였습니다. 이것만도 다섯 시간 정도가 소요되더군요. 이젠 가을이 왔음을 충분히 몸으로 느낀 178차 산행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분들을 위해 이번 산행은 회비를 걷지 않고, 뒤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
01. 최규섭
17. 김성균
19. 한 신
20. 김홍기
25. 최정화
28. 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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