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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후기

일단은 본인이 큰병을 얻었다는 것


아무튼 그날 결과는
집에서 간큰 남자가 못된 홍기와 원하를 빼고

심종영, 한신 , 민영진, 이기명, 조성환,조인호, 최정화,
그리고 특별회원 오금환 형님

8명이서 안산에서 출발해서 과천에서 다시 잔당들을 태우고 계룡산으로 출발했음

저녘 10시경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에 도착
야영장 취사장에 자리잡음

행장을 풀고
오삼불고기 닭백숙 에다 걸판지게 술판을 벌림
신임 주방장 최정화를 발굴함
비오는 밤에 빗소리에 취히고
술에 취하고
정에 잠들고



2시가 되어서야 야영장 주인이 쓰는 잠자리를 강탈해서 취침

아침 7시에 기상해서

신임주방장이 만든 닭죽을 먹고 산행시작함

천장골로해서 ~~~~ 남매탑에서 감자 한개로 점심을 해결하고
~~~ 삼불봉으로 ~~~~ 자연성릉으로 ~~~~ 관음봉 ~~~~ 은선 폭포 ~~~ 동학사로 장장 여섯시간을 산행함
능선에서 대전 산다는 25기 후배를 쭤 와서 같이 내려옴

다시 야영장에서 4시가 넘어서 출발 했는데
갑자기 다리에 통증이 와서 운전대를 오형님에게 넘김

겨우 안산에 도착
한신이와 나는 빠지고
나머지 6명이 저녘을 먹고 헤어짐

대충 이렇습니다.
근데 저는 병원에 갔더니만 근육파열이라고 합니다.
일요일 부터 어제 까지 꼼짝못하고 누워있다가 오늘 겨우 뱡원에 들렀다가 출근을 했습니다.
아마도 한달간은 산행을 못할 것이랍니다.

이번 산행에서 본 결과는
앞으로 대충 이런 식의 산행이 재미있겠다는 것입니다.
금요일 저녘에 출발하면
대충 가정에도 그다지 해가 가진 않을것 같고
( 왜냐면 토요일 에 일찍 집에 들어갈수 있으니까 먹을 술 다먹고도)

그리고 야영을 하면 숙박비가 들지 않으니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저렴 하다는 것입니다.

대충 비용을 계산해 보면
차량 운행비용이
유류비 100km에 20,000원정도
통행료는 있다가도 없을 테고
식대는 1인당 약 10,000원정도 들겁니다.
이거 아주 저렴하죠?


해서계속 추진해 볼 계획입니다.

아무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