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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임계 천렵 후기( 꼭 보고싶다는 사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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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종영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09-08-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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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녘 안산을 출발 하려니 왜 그리도 그날은 찾아 오는 손님도 많고
성질 나는 일도 많은지 하여튼 어데 좀 가려면 쉽진 않다.
부랴 부랴 3명이 승용차로 안산을 출발한게 6시 30분 생각보다 길이 그리밀리진 않아서 10시가 좀 넘은 시간에 임계에 도착 원하를 만났다.
서울팀은 8시 30분에나 출발을 했다고

원하가 일찍 집에 내려와 준비를 해놓고 기다린 덕에 별 어려움없이 용산 냇가에 도착해서 텐트를치고 고기를 구우며 즐겁게 한잔을 먹기 시작
하늘엔 별이 총총했다.
얼근하게 술이돌 무렵 서울 팀이 도착해서 총 8명이서 본격적으로 술파티를 벌이기 시작했는데
별게 다 나왔다.
가장압권은 홍기의 일주일된 설악산 삼지구엽초주(?)
이거 도대체 담근 술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아무튼 그리먹다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
깨보니 해가 중천이다.

다음날 아점 메뉴는 토종닭 백숙
원하가 임계에서 샀다는 양은 솥을 돌을 고여서 걸고
나무를 해다가 닭은 삶기 시작했는데
아무튼 이놈의 닭이 얼마나 큰지
더불어 들어간 원하네 감자도 끝내주는 맛이었고

홍기가 사고를 쳤다.
다량의쌀을 죽쑨다고 집어 넣는 바람에 죽은 커녕
아무튼 다 버렸다.

점심후에
간밤에 먹은 술도 덜깼고
도 점심에 백숙네다 한잔 씩을 한터라
다들 낮잠에 빠져들어서
고기잡을 생각들을 안한다.
하긴 쉬러 왔는데
억지로 영진이랑 홍기랑 반두들고 고기잡기를 해서
한시간만에 한됫박 잡았다./

피래미, 메기, 꺽지, 모래무지, 쉬리, 미꾸라지, 수수미꾸리, 어름치, 탱수, 돌고기 지름종아리, 등등

원하는 일 땜에 먼저 올라가고

그래도 매운탕 끓이는 데는 치호 형님이 선수라
이것 저것 시장에서 준비해온 부재료에다
잡은 고기를 넣고 끓인 매운 탕은 뭐 말이 필요가 없다.

배불리 먹고 한숨 자고난 후에 일어나서 다시먹자고 하면서 누웠는데
그냥 아침까지 죽 논스톱으로 밀고 잤다.

지난밤엔 술에 취해 바닥돌이 배기는 지도 모르고 잤는데
맨정신엔 왜그리도 돌이 많은지!

아침에 일어나니 으시시 춥운게 가을 이 오고 있다.

어제 남은 고깃국으로 다시 아침을 해결하고
짐을 꾸렸다.

상경길에는 정선 화암약수로 해서
몰운대를 구경하고
천등산 박달재에서 묵밥으로 점심을 먹고
해어졌다.

참석인원
이치호 선배
심종영
한신
김홍기
민연진
김원하
안산
오금환
조기상

기명이가 안데려 갔다고
독올랐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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