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혹 비가 내리지나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가물었던 대지를 촉촉히 젖셔준 전날의 봄비 덕분에 상쾌한 상태로 산행을 할 수 있었던 같습니다.
정부청사역에 9시에 집결, 간밤의 Business 인하여 피곤한 상태에서 늦었지만 힘들게 참석한 정규진 후배, 3시간 걸려 포천에서 처음 Join 한 20기 신영환과 더불어 11명이 10시에 한국 표준원을 지나 입산,
꽃이 피지 않았을 뿐 봄날이나 다름없이 포근한 상태에서 산행을 했습니다, 향교를 지나 30분도 채 되지 않아 나타난 유혹의 막걸리, 역시 막걸리의 진수는 산 기슭에서 제공되는 것이어야...
입구부터 만만해 보이지 않았지만 연주암까지 Go,
준비해온 음식들로 산 신령님께 정해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정성껏(?) 올리고 식사~.
홍어회, 양념꼬막, 삼겹구이, 삶은 나물, 볶은 김치, 달걀, 오곡밥, 라면, 컵라면, 주먹밥, 과일, 떡, 막걸리, 소주 그리고 커피까지.. 으악 임금님의 생일잔치.
역시 산에 다니면 힘이 생겨서 그런가 마누라들이 잘도 챙겨주나봐 ^-^
그 와중에 문어가 없다고 투털대는 민영진이의 하소연!!!
배도 가득차서 본격적인 관악산의 묘미를 느껴야 될 차례. 바위를 타고 오르고 편안히 능선을 타고 내러오다가 밧줄에 의지한 채 하산을 하다가 다시 암벽을 타고...
지도바위, 마당바위, 자라바위 두루두루 바위를 느끼며 드리어 하산길, 사당역에 내러온 시간은 16:30분 약 6시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이어 이수역으로 옮겨 이기명이 고향친구가 운영하는 황태탕집에서 고향의 황태 맛깔을 소주한잔과 더불어 맛있게 먹으며 마물.
----------------------------------------------------------------------------------------------------
*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
* 참석하신분(뒷풀이 참석 1명 포함-> 12명)
6기- 김인황 선배.
19기- 심종영 회장, 한신 부회장.
20기- 박용천, 민영진, 김홍기, 이기명, 신영환, 전영원(뒷풀이 참석), 정연홍
22기- 정규진
기타- 신영환 친구 1명.
* 비용집행
入: 22만원 (2만원*11명)
出: 14,4만원 (생태탕 13만원, 산입구 막걸리 1.4만원)
잔금: 7.6만원 - >누적잔금 9.8만원
-----------------------------------------------------------------------------------------------------
* 차기산행: 3월4째주(3/24)
-> 산행지 의견 주세요.<의정부 또는 포천 쪽이면 더욱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