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동문네트워크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성모발현(10)바뇌 성모 <끝>

작성자 백충기

등록일 2020.06.21

조회 93

추천 9

 <7> 벨기에 바뇌(banneux)의 ‘치유의 성모님’
  

‘바뇌(Banneux)의 성모’는 벨기에 동부 리에(Liege)주에 있는 바뇌에 살았던 가난한 집 7남매 중 맏딸인 12세 소녀 마리에트 베코(Mariette Beco)에게 성모마리아께서 1933년 1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8번에 걸쳐 나타나셨던 성모발현을 가리키는 말이다.
마리에트는 그녀의 가족과 지도신부님에게 자신을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라고 칭한 순백의 옷을 입은 아름다운 부인을 보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부인은 고개를 약간 왼쪽으로 갸우뚱하면서 합장한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있었으며, 마리에트에게 “나는 고통을 받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왔다. 나를 믿어라. 나도 너를 믿겠다.”라고 말하였다. 성모님은 마리에트를 작은 샘이 있는 곳까지 안내한 후, 이 샘을 치유의 샘이라고 부르며 “이 샘은 모든 백성들과 병자들을 위해서 보존되어 왔단다.”라고 말하였다.
이 치유의 샘이 있는 곳은 시간이 흘러도 수많은 순례자가 방문하고 있다. 오늘날 작은 샘은 매일 엄청난 양의 물을 산출하고 있으며 수많은 기적적인 치유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마리에트의 환시 사례는 1935년부터 1937년까지 벨기에 주교단이 공식적으로 조사하였다. 주교단이 작성한 보고서는 더 심층 높은 조사를 위해 로마에 제출되었다. 1942년 5월 리에주 교구장 케르크호프스 주교는 성모 발현의 신빙성을 처음으로 승인하였다. 1947년에는 교황청으로부터 성모 발현에 대한 공식 승인이 내려졌다.
성모 발현 이후, 마리에트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된 다른 성모 발현 목격자들과는 달리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며 다른 일반인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 밖의 수많은 성모발현>
그 밖에도 수많은 성모님 발현이 일어나서 보고되고 있지만 정식으로 바티칸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의 예도 있는데 1985년 6월 30일, 전남 나주의 윤홍선 율리아(1947년생/당시 50세)씨는 자신이 모시고 있는 성모상(聖母像)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가하면 피눈물이나 향유(香油)가 흐를 때도 있고, 석고로 된 성모상이 움직이기도 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 율리아 자신의 몸에서 진한 장미향이 날 때도 있는 등 수많은 기적에 대하여 주변사람들의 증언이 수도 없이 이어졌다. 뿐더러 세상의 온갖 고통, 특히 낙태의 고통을 대신 보속하는 육신의 고통 등의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이러한 현상 중에 성모님으로부터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침내 성체의 기적까지 일어났는데 입속에 넣은 성체와 성혈(밀떡과 포도주)가 진짜 살과 피가 되는 기적도 일어난다. 수많은 성당 신부님들이 직접 방문하여 목격한 후 거짓이 아님을 증언하기도 했지만 교황청에서 파견하여 조사하고 한국가톨릭 중앙회에서 정밀 조사한 결과 일부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틀림없지만 하느님의 뜻과는 별개의 특이한 현상일 뿐이라며 성모발현의 기적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한 예이지만 세계 곳곳에서도 이런 인정받지 못하는 기적의 사례들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사진>

(1)기적의 샘물을 축성하는 교황님 (2)바뇌성당 (3)동생을 돌보는 마리에트 (4)바뇌 성모님

댓글등록